싱가포르에서 확인된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는 총 115명으로 증가했으며, 처음으로 임산부 감염도 확인되었습니다.
싱가포르 보건부(MOH: Ministry Of Health)는 어제인 8월 31일, 24명의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가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추가된 신규 확진자 가운데 생활지역이 기존 지카 바이러스 발생지역이 아닌 풍골(Punggol)과 주생로드(Joo Seng Road)인 환자들이 발견되었습니다. 보건부는 또한, 지카 바이러스 발생지역이 알주니드 크레센트(Aljunied Crescent), 심스 드라이브(Sims Drive) 지역에서 배독(Bedok)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보건부는 이번 확진자 중에는 임산부 1명도 포함되어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임산부는 알주니드 크레센트와 심스 드라이브 주변 지역에서 생활하고 있었으며, 지카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가족과 함께 생활해온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보건부 장관은 지카 바이러스가 싱가포르의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는 것을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싱가포르 시민들이 모기 서식을 막기 위해 각 가정에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출처 : 한국촌